내가 사업을 경영하고 있다고 가정해 봅시다.
사업 준비를 하면서 그리고 사업을 막 시작한 초기에는 분명 큰 비전이 가슴속에 있었을 겁니다.
그러나 시간이 갈수록 내가 생각했던 모습과는 다르게 흘러가는 모습들을 보면서 좌절을 느끼게 됩니다.
초기에 가졌던 포부와 자신감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초라한 내 모습만 남은 것 같습니다.
마치, 격투기 선수가 좁은 케이지 안에서 쉴새 없이 펀치를 두들겨 맞아 어느 곳으로도 빠져나갈 수 없는 그로기 상황이 내 삶에 나타나게 될 때 여기까지 인가... 이 사업을 포기해야 하나와 같은 생각들이 머리를 스치게 됩니다.
이런 상황이 나에게 닥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우리의 뇌는 망상활성화계라고 불리는 시스템이 있습니다. 마치 살아있는 유기체처럼 안 좋은 생각을 하게 되는 그 순간부터 자동적으로 나쁜 생각들만 꼬리에 꼬리를 물고 나타나게 되는 것들을 경험해 보셨을 겁니다. 이를 반대로 뒤집어 생각해 봅시다. 내가 좋은 것들만 생각을 한다면 좋은 생각들만 연속적으로 나타나게 될 거예요. 처음에는 당연히 안되지만 시간을 갖고 꾸준히 노력한다면 좋은 생각들, 긍정적인 생각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나타나게 됩니다.
일단, 나쁜 생각의 고리에서 나를 끊어내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비록 아직 나의 삶은, 나의 모습은 루저와 같고 이 상황을 벗어날 뚜렷한 해결책이 보이지는 않지만 결국에는 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성공할 것이라는 자기 확신이 매우 중요합니다. 일단 나 자신이 나를 믿어줘야 변화가 일어날 수 있는 법이기 때문입니다.
한 때 베스트 셀러였던 '시크릿'에서 끌어당김의 법칙에 대해 이야기를 했습니다. 나만의 비전보드를 만들어 보라는 것이죠.
이 비전보드를 만들 때 성공을 한 그 순간의 모습만을 그리면 안 됩니다. 내 현실은 시궁창 같고 여기서 벗어날 방법이 전혀 떠오르지 않는데 바닷가 별장에서 맛있는 칵테일을 마시면서 수영하는 모습을 그리는 것이 무엇이 도움이 될까요?
사업은 마라톤과 같고 분명히 어려움을 처하는 순간이 올 겁니다. 그 어려움이 내 체력의 문제이든 아니면 비나 바람과 같은 외부적인 문제이든 어려움을 겪는 순간이 분명히 올 것이고 그 어려움을 어떻게 극복하며 나갈 것인가가 마라톤을 완주하는데 중요한 변수가 될 거예요.
비전보드를 만들 때 고난 보드도 함께 만들어 내가 목표를 이루고 성공을 하는데 어떠한 고난과 어려움이 있을지 미리 생각해보고 내 뇌가 그 상황에 있을 때 어떻게 대처를 해야 할지를 미리 트레이닝시킨다면 우리가 실제 그러한 상황에 처했을 때 조금 더 쉽고 담대하게 상황에 대처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지금 포기하고 싶고 도망가고 싶고 모든 것을 내려놓고 홀가분해지고 싶다고 생각하시나요?
내 짐을 내려놓는다고 해서 결코 홀가분해질 수 없습니다. 내 어깨에 올려져 있는 가족이 있기 때문이죠(나 자신에게 하는 말입니다).
가족을 위해서 그리고 나 자신을 위해서 이대로 주저앉을 수는 없습니다. 해결책이 보이지 않는다고 해결책이 없는 건 절대 아닙니다.
그저 열심히만 살지 말고 내 인생을, 내 사업을 한 발자국 뒤에서 마치 제삼자가 관찰하는 것처럼 시간을 두고 한번 살펴봅시다. 그리고 없는 시간이지만 시간을 준비하여 중간 단계의 목표를 설정하고 고난들을 목록화 하여 마치 게임의 단계를 하나씩 클리어 하는 것 처럼 제거해 나가면서 결국에는 성공하는 인생을 쟁취해 봅시다.
준비되지 않은 고난은 진정 고난이지만 내가 예견했던 그 고난은 더 이상 고난이 아닙니다. 그건 단지 밟고 지나가야 할 내 인생의 발자취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게 될 것입니다.
마. 음. 가. 짐.!! 긍정적인 마음가짐, 긍정적인 생각의 고리를 만드는 순간 한 단계 성장한 나 자신을 마주할 수 있을 겁니다.
그 순간부터가 시작입니다. 포기하지 마세요. 분명히 이 역경을 딛고 위로 올라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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